사회 사회일반

법원 강제집행 반발... 부산 재개발 건물 옥상에서 농성

요양건물 옥상에서 건물주 등 2명 농성 중

대연7구역 재개발 갈등 10년 넘게 진행 중

부산의 한 요양병원 옥상에서 건물주 등 2명이 법원의 강제집행에 반대해 농성하고 있다. / 연합뉴스부산의 한 요양병원 옥상에서 건물주 등 2명이 법원의 강제집행에 반대해 농성하고 있다. / 연합뉴스


부산의 한 주택재개발사업 현장 건물에서 법원의 강제집행에 반대해 건물주 등이 농성을 벌이고 있다.


6일 부산 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께부터 부산 남구 대연7구역 주택재개발사업 현장에 있는 8층 요양병원 건물 옥상에서 건물주 등 2명이 농성하고 있다. 이들은 이날 오전 7시를 기해 부산지법 집행관 등이 건물 내 집기류 등을 밖으로 옮기는 강제집행을 예고하자 건물 옥상에 올라간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건물 1층에 에어 매트를 설치하고 만약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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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2005년 9월 재개발구역 지정 이후 대연7구역에서는 건물주, 조합 등이 재개발 관련 갈등으로 10년 넘게 40건 이상의 소송을 벌였거나 진행 중이다. 26층 11개동 규모의 대연SK뷰힐스가 대연7구역에 들어서고 입주는 2018년 8월 예정이다.

/임우철 인턴기자 dncjf8450@sedaily.com

임우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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