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서울경제TV] 삼성·LG, 스마트폰 마케팅 대전 나서

[앵커]

내일부터 사전 판매에 들어가는 삼성전자 갤럭시노트 8 출고가격이 처음으로 100만원을 넘어섰습니다. LG전자의 신제품인 V30 역시 100만원에 근접하게 가격 책정이 이뤄질 것이라고 합니다. 삼성전자와 LG전자의 스마트폰 마케팅 전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김상용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삼성전자가 내일 갤럭시노트 8 사전 판매에 돌입합니다. 출고가격은 64GB 모델이 109만4,500원으로 삼성 스마트폰 가격이 처음으로 100만원을 넘어섰습니다.


지난 해 갤럭시노트 7(64GB 기준)이 예약판매에 들어갈 때의 출고가격은 98만9,800원으로, 갤럭시노트 8이 출시되면서 11만원 가량 오른 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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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내일부터 오는 14일까지 사전 판매를 통해 제품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사은품을 증정합니다. 64GB 모델 고객에게는 웨어러벌 기기 등을 구매할 수 있는 10만원 할인 쿠폰을, 256GB 모델 고객에게는 하만 블루투스 스피커 등을 증정할 예정입니다. 또 갤럭시노트 8 신규 개통 고객에게 디스플레이 파손 교체 비용 50%도 지원하게 됩니다.

LG전자도 지난 1일 공개한 V30 스마트폰 예약 판매를 14일부터 시작할 예정입니다. 가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90만 후반 정도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V30 역시 카메라에 F1.6렌즈를 장착하고 제품 후면에 광각카메라와 일반 카메라 등 듀얼 카메라를 장착했고 뱅앤올룹슨과의 협업으로 소리의 울림 등 잔향을 늘리거나 줄이는 디지틸 필터 기능 등을 장착했습니다.

LG전자 역시 예약 판매에서 액정 교체 비용 지원 등으로 삼성 갤럭시 노트 8과 정면 승부를 펼친다는 방침입니다.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에 제품 사양 경쟁이 이뤄지면서 스마트폰 출고가격이 100만원에 근접한 만큼 사전 판매에서 어떤 결과가 나올 지 주목됩니다.

[영상편집 소혜영]

김상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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