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증권은 7일 NAVER에 대해 커머스, 광고 매출 외에 기타 사업이 부진하다며 이 같이 전망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120만원에서 97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장원열 신영증권 연구원은 “광고 비수기 효과와 네이버페이의 총 거래 규모(GMV) 상승에 따른 적립 포인트 비용 증가, 라인을 비롯한 신규 서비스의 투자 확대로 인해 실적이 부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신영증권은 3·4분기 NAVER의 영업수익과 영업이익이 각각 1조1,479억원, 2,930억원에 그칠 것으로 봤다.
특히 신영증권은 NAVER 주가가 최근 3개월간 시장을 14% 하회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커머스 매출이 증가하고 있고, LINE 퍼포먼스 광고를 포함한 광고 매출은 성장하고 있으나 기타 사업이 성장이 부진하면서 성장에 대한 의구심이 커졌다고 지적했다.
다만, 장 연구원은 “신성장 동력을 확보 하고 있는 것은 매력적”이라며 “NAVER 클라우드를 꾸준히 확장 중이며 라인은 안정적인 콘텐츠 공급을 위한 라인게임즈 설립, 도요타와 스마트 드라이브 협업 등으로 성장 발판을 확보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