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금융가

이번엔 KB국민은행 "하반기 500명 채용"

KB국민은행이 하반기에 약 500명을 채용하기로 했다. 국민은행은 신입사원과 경력직의 일종인 전문직무직원을 합해 약 500명을 신규 채용한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대졸 신입사원 채용(240명)의 약 2배 규모다.

눈에 띄는 건 블라인드 채용 확산이다. 국민은행은 학력과 나이에 따른 지원자격 제한을 폐지하고 입사지원서에 자격증·어학점수 항목을 없앴으며 자기소개서 항목도 지난해보다 줄였다. 또 100% 블라인드 면접으로 지원자의 직무 역량을 평가해 선발할 방침이다.


신입사원은 일반직과 정보기술(IT) 분야로 나눠 뽑으며 경력사원은 디지털 금융, 투자은행(IB), 자본시장, 자산관리(WM), 데이터 분석 등이 대상이다. 변호사·공인회계사·세무사 같은 전문 자격 보유자는 신입·경력사원 양쪽으로 채용한다. 지원서는 오는 20일까지 국민은행 채용 홈페이지(kbstar.career.co.kr)를 통해 접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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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밖에 신한은행은 하반기에 450명(지난해 하반기 240명)을 선발할 방침이고 우리은행은 지난해보다 두 배 늘어난 300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KEB하나은행도 조만간 채용공고를 낼 예정이며 200명 이상 규모로 검토 중이다. IBK기업은행의 채용인원은 250여명으로 지난해보다 60명 늘었다. 대부분 서류전형과 실무면접을 통과한 지원자들에 대한 최종 면접은 100% 블라인드로 진행된다.

황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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