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첫 방송되는 TV조선 ‘시골빵집’에서는 김갑수, 김국진, 이수경, 김종민이 빵집 운영 도전기가 전파를 탄다.
‘시골빵집’ 첫 빵을 만들게 된 김갑수. 멋진 셰프복까지 갖춰 입고 카스텔라 장인의 면모를 뽐내며 ‘갑수텔라’를 만들기 위해 조리대 앞에 섰다. 자신감 가득한 모습에 동생들의 기대도 하늘을 찔렀다. 하지만 김갑수는 낯선 주방과 과도한 긴장 탓에 제빵 시작 전부터 허둥대기 시작했다.
한편, 대한민국을 뒤흔든 ‘국찐이빵’의 주인공 김국진은 추억의 빵을 만들기 위해 두 팔 걷고 나섰다. 어린 시절 어머니가 따뜻한 아랫목에서 발효시켜, 팥소를 넣고 빚은 뒤 커다란 무쇠 가마솥에서 쪄냈던 ‘어머니 표 찐빵’을 만들기로 했다. 김국진은 어머니와 함께 만들었던 어렴풋한 기억을 더듬어 가며, 어머니의 레시피를 재현해내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또한, 유명한 빵덕후 이수경은 처음 온 ‘시골빵집’에 금세 적응하는 친화력으로 분위기를 사로잡는다. 허둥대는 오빠들을 척척 도와줘 모두를 놀라게 했지만, 시간이 지나자 “수경아~”를 연신 외쳐대는 철부지 오빠들 탓에 한시도 쉴 틈이 없다. 심지어 빵에만 정신 팔린 오빠들을 대신에 사장의 임무까지 맡는다. 똑순이 여사장 이수경은 오빠들 수발에, 빵도 만들고, 판매까지 하는 ‘1인 3역’을 도맡게 된다.
빵집의 주방보조로 투입된 김종민은 형님들의 수발을 들다 대청마루에 널브러지기 일쑤다. 밥상은 1도 차려본 적도 없는 요리 바보 김종민이 빵집 식구들의 밥상을 위해 재료를 구하러 동분서주한다. 하지만 자꾸만 사라지는 종민 때문에 큰형님 김갑수는 화가 머리끝까지 났다. 갑수와 국진 그리고 수경에게 하루종일 치이기만 하던 김종민은 “기술이 있어야 해. 빵집에서 밥만 하다가 끝나겠어”라고 혼잣말을 하며 제빵 의지를 불태웠고 이를 보던 현장은 웃음바다에 빠졌다는 후문이다.
[사진=TV조선 제공]
/서경스타 전종선기자 jjs7377@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