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하나는 8일 경기 가평베네스트GC(파72)에서 계속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시즌 세 번째 메이저대회 KLPGA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16개 홀 동안 3타를 줄였다. 버디 4개와 보기 1개.
첫날 8언더파 공동 선두였던 장하나는 일몰 탓에 두 홀을 마치지 못한 가운데 허윤경에게 1타 앞선 단독 선두에 나섰다. 오전에 낀 짙은 안개로 출발이 지연되는 바람에 여러 선수들이 2라운드를 채 마치지 못한 가운데 허윤경은 18홀을 다 돌았다. 2타를 줄여 10언더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뛰던 장하나는 가족과 함께 보내는 시간을 늘리고 싶다며 지난 5월 국내에 복귀했다. 이후 준우승 한 번이 최고 성적인 장하나는 손목 통증 속에서도 올 시즌 국내 첫 승의 희망을 밝혔다. 13년차 베테랑 홍란이 9언더파로 우승 경쟁에 합류한 가운데 상금 1위 이정은도 5타를 줄여 8언더파 공동 7위로 올라섰다. 시즌 1승의 고진영도 7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