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정치·사회

브라질 자동차산업 낙관론 확산…"2014년 이후 가장 좋은 성적 낼 듯"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자동차 판매소 /블룸버그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자동차 판매소 /블룸버그


브라질 자동차산업이 수년간 지속된 불황을 딛고 올해 기대 이상의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이어지고 있다.

7일(현지시간) 브라질자동차산업연맹(Anfavea)에 따르면 올해 8월 자동차 생산은 전년 동기 대비 45.7% 늘어난 26만300대를 기록했다. 자동차 판매와 수출 대수도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7.8%, 61.7%씩 증가했다.


올해 1∼8월 생산량은 174만대로 전년 동기 대비 25.5% 증가했다. 국내시장 판매량은 142만대로 5.3%, 수출량은 50만6,000대로 56%나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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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맹은 올해 생산량이 전년보다 25% 늘어난 270만대, 국내 판매량은 7.3% 증가한 220만대, 수출량은 43% 불어난 74만5,000대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전망대로라면 브라질 자동차산업은 지난 2014년 이후 가장 좋은 실적을 내게 된다.

자동차산업의 호조는 산업생산 증가세로 이어지며 경제회복에 청신호가 되고 있다. 지난 7월 브라질의 산업생산은 전월 대비 0.8% 증가했다. 7월 기준으로는 2014년(1.3%)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변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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