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호 PD가 '무한도전'의 정상방송을 편성하지 못하는 것에 대해 사과의 글을 게재했다.
9일 김 PD는 자신의 SNS에 "9월9일 오늘 무한도전 방송은 <역사×힙합> 스페셜로 대체됩니다. 시청자 여러분께 정말 죄송합니다"라면서 "무한도전이 멈춘 이유, MBC가 총파업에 나선 이유, 영화 '공범자들'을 보시면 잘 알 수 있습니다. 더 좋은 방송으로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전국언론노조MBC본부 소속인 김 PD는 지난 4일부터 파업에 참여하고 있는데, '무한도전'은 사전녹화분이 있으나 김 PD가 편집에 참여하지 않으면서 9일 정상방송이 되지 못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MBC는 '무한도전'에서 과거 방송된 내용을 '무한도전 스페셜'이라는 이름을 붙여 재방송 편성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 = SNS]
/서경스타 김경민 기자 kkm2619@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