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국내증시

‘배터리 BIG 3’ 투자 확대 소식에 주가 강세

LG화학(051910), 삼성SDI(006400), SK이노베이션(096770) 등 국내 주요 2차전지 업체가 관련 사업에 2조원이 넘는 자금을 투입하기로 하면서 주가가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11일 오전 9시 46분 현재 LG화학과 삼성SDI는 각각 전 거래일 대비 3.22%, 3.90% 상승한 38만4,500원, 2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두 회사는 모두 장 초반 52주 신고가를 다시 썼다. 같은 날 SK이노베이션 역시 전 거래일 대비 2.14% 오른 19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관련기사



2차전지 업체 3사는 최근 열린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간담회에서 오는 2020년까지 2조6,000억원을 전기자동차용 배터리 사업에 투자하겠다는 계획을 밝혔. 배터리 성능 혁신과 고도화 기술 개발에 2020년까지 총 6,100억 원을 투입하고 전기차뿐만 아니라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 확대 등에 대비해 생산시설도 늘리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LG화학 오창공장, 삼성SDI 울산공장, SK이노베이션 서산공장 등 기존 설비 증설과 신규 설비 구축에 2조 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서지혜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