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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또 당첨자 ‘대부업 고금리 대출까지 받았었다” 사연 전해



지난 9일 771회 나눔로또 추첨결과, 한 로또 사이트에 2등 당첨자 사연이 올라와 화제를 모으고 있다.

행운의 주인공 중 홍주영(가명, 50대 남성)씨는 로또 사이트 게시판에 “뭔가 된다 했는데 2등입니다”라는 제목의 글과 함께 2등 로또용지 사진을 올렸다.

홍씨는 “사업을 하는데 2달전까지 일거리가 없어서 많이 힘들었는데 7월부터 일거리가 많이 들어왔다”며 “여유가 생기고 요즘 하는 일이 잘 풀리니까 이번에는 2등에 당첨까지 됐다”고 말했다.


사업가인 그는 “인건비부터 들어가는 돈이 많아 은행대출도 받고 고금리 대출까지도 받았었다”며 “대출을 갚느라 하루하루 마음 편할 날이 없었는데 이렇게 뜻밖의 행운을 줘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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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여러분도 희망을 잃지 말고 언젠가는 좋은 일이 생길 거다”며 응원의 말을 남겼다.

한편 9일 발표된 771회 로또 당첨번호는 “6, 10, 17, 18, 21, 29 보너스 30”으로 발표됐다. 당첨번호 6개를 모두 맞춘 1등 당첨자는 모두 4명이었으며 2등 당첨자 49명이다. 1등 당첨자는 각각 43억 6264만 4907원을 2등 당첨자는 5935만 5714원을 당첨금으로 지급받는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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