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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야구 세계선수권대회 준우승, 美에 0-8 대패 ‘결승전 승률 100% 깨졌다’

한국 청소년야구대표팀이 세계선수권대회 준우승했다.

11일 오전(한국시간) 청소년대표팀은 캐나다 온타리오주 선더베이의 포트아서 경기장에서 열린 제29회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 결승전에서 미국에 0-8로 패배하고 말았다. 청소년대표팀은 2008년 제23회 대회 이후 9년 만의 우승에 도전했으나 초반 득점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이날 청소년대표팀은 1회 초 2사 주자 2, 3루와 2회 초 2사 주자 1, 2루의 득점기회를 잡았으나 선취점을 올리는 것엔 실패했다. 오히려 3회 잘 던지던 김영준(선린인터넷고)이 흔들리고 실책까지 나오면서 3점을 먼저 내주었고 이후 실책은 5개가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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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조에서 5승을 거두며 슈퍼라운드에 오른 한국은 슈퍼라운드에서 2승 1패를 거둬 통산 6번째로 이 대회 결승에 올랐으나 슈퍼라운드 2차전에서 미국에 0-2로 패배했다. 한국은 1981년, 1994년, 2000년, 2006년, 2008년 결승에서 모두 미국을 꺾었지만 이번에 패하면서 미국을 상대로 한 결승전 승률 100%가 깨지고 말았다.

장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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