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IT

SKT 소방관-KT 아이돌…갤노트8 개통행사 신경전

SK텔레콤(017670)과 KT가 갤럭시노트8 출시에 맞춰 같은 날 같은 시간에 대형 이벤트에 나서는 등 신경전을 펼친다. 특히 각각 ‘소방관’과 ‘연예인’을 앞세워 소비자들로부터 어떤 평가를 받을지 관심이다.


SK텔레콤은 오는 15일 오전 8시 서울 중구 을지로에 위치한 SK텔레콤 T타워에 소방관을 초청해 ‘갤럭시노트8 개통행사’를 연다. SK레콤은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가장 빠른 이동통신 서비스를 선물하고 싶은 영웅’이라는 주제로 대국민 투표를 진행했으며, 소방관이 여러 직업군 가운데 약 60%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이에 따라 SK텔레콤은 국민의 ‘영웅’ 소방관에게 감사의 의미를 전달하고자 소방관 참석 행사를 기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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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도 같은날 오전 7시 50분 사전구매자 중 88명을 선정해 광화문 KT스퀘어에서 행사를 개최한다. 여자 아이돌 그룹인 ‘레드벨벳’을 초청해 갤노트8 라이브메시지를 활용한 레드벨벳 사인회를 즉석 제공한다. 1호 개통자에게는 데이터선택 76.8 요금 1년 지원과 체인지업 이용료 1년 지원, 삼성 노트북 등 250만원 상당의 혜택이, 2~3호 고객에게는 갤럭시탭 S3 와이파이 모델이 주어진다. 4~8호 고객에게는 하만카돈 오라스튜디오2가 제공된다. 또 초청 고객 전원에게 초경량 블루투스 키보드인 위키포켓과 마그네틱 충전케이블, 삼성무선충전패드 등도 준다. LG유플러스는 개통 행사 대신 자체 이벤트를 마련했다. 추첨 통해 8,888명의 소비자에게 접이식 키보드, 게임패드, 충전식 거치대, 거치식 증폭 스피커, 스마트폰 쿨러패드 등을 증정한다.

양사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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