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정책

한국 G20 국제금융체제 실무그룹 의장국 재선임

G20 정상회의 의제 사전 논의 역할

한국이 2018년 주요 20개국(G20) 국제금융체제 실무그룹(IFA WG) 의장국에 재선임됐다.

기획재정부는 지난 11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제5차 G20 국제금융체제 실무그룹 회의에서 G20 의장국인 아르헨티나의 요청을 회원국이 만장일치로 받아들여 한국이 의장국을 맡는다고 밝혔다.


2016년 설치된 G20 국제금융체제 실무그룹 회의는 G20 정상회의와 재무장관회의 의제를 사전에 논의한다. 기재부는 프랑스 재무부와 함께 공동의장으로 활동하며 2017년 G20 정상회의에서 채택된 실무그룹 결과보고서(IFA WG Report)를 마련하는 등 성과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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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재부의 한 관계자는 “실무그룹 의장국으로서 안정적인 국제금융체제를 구축하기 위한 국제통화기금(IMF)과 다자개발은행의 재원확충, 거버넌스 등 주요 정책이슈를 선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5차 회의에서는 G20에서 IMF의 재원확충, 쿼타배분방식 등을 지속 논의하자는 데 회원국이 뜻을 모았다. 또 다자개발은행에 민간투자 재원 유입을 확대하고 자체적인 가용재원을 늘리기 위한 방안이 논의됐다.

/임진혁기자 liberal@sedaily.com

세종=임진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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