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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코스피, 미국발 훈풍에 상승마감…2,360 중반 안착

코스피지수가 미국 증시 호조세에 상승마감했다. 개장 직전 유엔안전보장이사회가 대북 제제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해 지정학적리스크는 여전히 상존한다는 점에서 상승분을 일부 반납하기도 했지만 2,360선에 안착하는 모습을 보였다.

코스피지수는 12일 전거래일보다 6.39포인트(0.27%)상승한 2,365.47로 마감했다. 지수는 12.94포인트(0.55%) 오른 2,372.02로 출발했으나 일부 상승폭을 줄이는 모습을 보였다. 한반도 지정학적 리스크에 외국인의 매도흐름이 상승탄력을 둔화시키는 모습이었지만 기관이 사자세로 전환하며 지수를 지탱해줬다.

전날 미국 뉴욕증시의 주요 3대 지수(다우존스·S&P·나스닥)는 1% 이상 뛰어올랐다. 허리케인 ‘어마’의 세력이 약해져 피해가 예상보다 크지 않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08% 올라 2,488.11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와 나스닥지수는 각각 1.19%, 1.13% 상승 마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과 개인은 각각 1,370억원, 48억원을 사들였다. 외국인만 1,859억원을 순매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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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종별로는 의약품(2.67%), 기계(2.01%), 철강금속(1.07%)등이 1%이상 상승했고, 통신업(-0.23%), 전기전자(-0.12%), 유통업(-0.12%)등이 약세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서 LG화학(051910)(-0.51%), 삼성전자(005930)(-0.40%)만 하락했고, 대부분 상승마감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가 6.64%급등했고, NAVER(035420)(2.08%), SK하이닉스(000660)(1.22%)등이 강세기록했다.

코스닥지수는 3.52포인트(0.54%) 오른 660.05를 기록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3원40전 내린 1,128원50전에 거래를 마쳤다.

송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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