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최고의 배우 중 하나인 리암 니슨이 “더 이상 스릴러 영화는 찍지 않겠다”고 말했다.
니슨은 11일(현지시간) 인터뷰를 통해 “세 편의 ‘테이큰’ 영화를 통해 박스 오피스에서 성공을 거뒀고 거절하기 힘든 제안이 또 오겠지만 이제는 그만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나는 액션 히어로를 하기에 너무 늙었다”고 덧붙였다.
니슨은 그러면서 “스릴러는 모든 작업이 굉장히 순수한 작업”이라며 “여전히 나에게 거액의 영화작업 제안이 오지만 나는 65살이나 먹었다”고 말했다. 그는 1952년생으로 한국 나이로는 66세다.
니슨은 이미 ‘하드 파우더’와 ‘더 커뮤터’ 등 2편의 복수 스릴러 영화 개봉을 앞두고 있다. 그는 ‘언노운’, ‘논스톱’, ‘런 올 나잇’ 등의 스릴러 영화에서 대박을 쳤다.
하지만 니슨은 “그것들이 내 마지막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테이큰과 같은 프렌차이스 형식은 없을 것”이라고 못 박았다.
한편은 2009년 ‘테이큰’을 찍으며 액션 영화 분야에서 최고의 ‘빅샷’으로 떠올랐다. 그는 여러 차례 인터뷰를 통해 “테이큰이 개봉 전에 비디오 가게로 갈 줄 알았다”고 놀라움을 표현한 바 있다. 세 편의 테이큰 영화는 전 세계에서 92억9,000만달러(10조4,977억원)의 순수익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