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를 보며 자신과 타인을 비교하며 상처 받은 한 가장이 아들과의 여행을 통해 깨달은 삶의 묘미를 유쾌하게 그려낸 <괜찮아요, 미스터 브래드>가 KU시네마테크에서 진행되는 시네마 테라피와 주안 사이코시네마에서의 관객과의 대화 행사를 확정하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시네마 테라피는 <내 사랑>, <언노운 걸>, <매기스 플랜> 등 올해 주목 받은 작품을 선정하여, 영화를 통해 인간 보편적 심리를 바라보고 정신 분석학적 접근을 통해 치유, 소통하는 관객과의 대화 시간을 가져 영화가 주는 즐거움을 배로 선사한 바 있다. 건국대학교병원 정신과 의사이자, 『심야치유식당』,『관계의 재구성』 등의 저서와 여러 매체를 통해 많은 이들의 고민과 상처를 치유해준 바 있는 하지현 교수와 함께할 예정이라 기대감을 높인다. 이번 시네마 테라피는 9월 19일(화) 오후 7시 30분, 영화 상영 후 브래드가 가진 심리 상태에 대해 격한 공감을 나눌 수 있는 자리로 관객들에게 다가갈 예정이다.
더불어 주안 사이코시네마 개봉을 확정하며 9월 16일(토) 오후 3시 관객과의 대화 시사회를 마련하여, 영화 <괜찮아요, 미스터 브래드>를 기다려 온 관객들에게 기쁜 화답을 전했다. 영화 상영 이후 진행될 관객과의 대화는 영화프로그래머 김정욱 영화공간주안 관장과 정신과 전문의 홍상의 홍 정신과 원장과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영화 미학은 물론, 정신분석으로 영화의 깊이와 의미를 나누는 시간이 될 것으로 예상되어 관객들의 관심 또한 고조되고 있다.
정신과 전문의들과 함께 하는 관객과의 대화를 통해 관객들은 영화 속 브래드가 겪는 열폭감과 바닥나는 자존감에 대해 격하게 공감하는 시간을 가지게 될 것이다. 특히나 지난 7일 열린 제42회 토론토국제영화제에서도 해외언론평단의 공감을 산 영화로 . “익살스러우면서 영향력 있는 코미디!”(Hollywood Reporter), “단순하면서도 영리한, 올해 가장 큰 놀라움을 선사한 영화!”(We Live Entertainment), “인간적이면서 풍자적인 코미디의 기근을 겪는 요즘 영화계에 <괜찮아요, 미스터 브래드(Brad‘s Status)>는 신선한 한 줌의 공기와도 같다.” (the Wrap), “내면을 콕 찌르는, 관객이 투영된 자기 자신을 발견하게 만드는 영화!” (Collider) 등 극찬세례를 받은 바 있어 9월 기대작으로 급부상 중에 있다.
대국민 열폭 공감 무비로 대한민국 열도를 사로잡을 벤 스틸리의 연기 도약이 기대되는<괜찮아요, 미스터 브래드>는 주안 사이코시네마 GV와 KU시네마테크 시네마 테라피 이후 9월 21일, 아시아 최초 개봉하여 극장에서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서경스타 정다훈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