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생활

문종석 대표 체제 1년 CJ프레시웨이, 상반기 어닝서프라이즈 성과로



문종석(사진) 대표 체제로 1년을 보낸 CJ프레시웨이가 올해 2개 분기 연속으로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하는 등 안정적으로 자리 잡고 있다. 앞으로는 ‘상생’을 바탕으로 국내외 사업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1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CJ프레시웨이는 상반기 1조8,000억원을 넘는 매출을 올리며 분기별로 최고 기록을 연거푸 세웠다. 상반기 영업이익도 전년동기대비 135% 증가한 283억원을 나타냈다. CJ프레시웨이 측은 문 대표가 취임 후 지역밀착형으로 조직을 개편함으로써 영업력을 높여 사업 영역을 전국으로 확대한 덕분에 경쟁력이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조직개편 초기에는 바뀐 환경 때문에 어려움도 많았지만, 최근에는 영업조직과 상품조직, SCM(물류) 조직 간의 시너지가 발휘돼 조직 간의 생산성도 향상되고 있으며, 1인당 생산성도 전년 대비 약 5% 늘었다”고 전했다.


하반기에도 매년 두 자리 수 성장률을 달성하고자 매출과 수익성을 동시에 높이기 위해 노력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사업 파트너와의 상생을 바탕으로 식자재 유통 부문과 단체급식 사업 부문의 역량을 높이고 글로벌 사업도 보다 견고히 다지는 것에 초점을 둘 계획이다. 문 대표는 지난 1일 창립 17주년 기념식에서 “‘최대 매출’과 ‘최대 수익’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다잡기 위한 전략으로 사업구조 혁신을 통한 견고한 수익구조를 완성하고, 핵심역량 제고 및 미래 먹거리 지속 발굴로 고성장 구조를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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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자재 유통 부문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국내 우수 농가와의 계약재배를 확대해 ‘산지에서 식탁까지’ 신선하고 안전한 식자재를 유통하는 것에 주력한다. 동시에 해외 유명 식자재 독점 수입 등을 통해 글로벌 상품 경쟁력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단체급식부문에서는 병원과 레저 경로의 틈새시장 공략을 강화해 시장 점유율을 높여갈 계획이다. 글로벌 사업분야에서는 베트남 시장을 중심으로 비중을 높인다는 각오다.

박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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