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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사서고생’ 박준형 “‘정법’보다 힘들었다…인종차별도 겪어”

박준형이 ‘사서고생’ 촬영 소감을 전했다.

JTBC 디지털 스튜디오에서 제작하는 예능 프로그램 ‘사서고생’ 제작발표회가 13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JTBC 사옥에서 열렸다. 이날 자리에는 김학준 PD를 비롯해 박준형, 정기고, 소유, 걸스데이 소진, 뉴이스트 최민기가 참석해 프로그램에 대한 여러 이야기를 나눴다.

박준형이 13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JTBC 사옥 2층 JTBC홀에서 열린 jtbc 새예능 ‘사서고생’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사진=지수진 기자박준형이 13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JTBC 사옥 2층 JTBC홀에서 열린 jtbc 새예능 ‘사서고생’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사진=지수진 기자


박준형은 “제가 리얼리티 프로그램의 원조다. 2000년에 ‘육아일기’를 찍었다. 우리나라의 첫 리얼리티 프로그램이었다. 카메라가 온 사방에 다 있었다. 제가 ‘정글의 법칙’에 가서 지렁이도 먹어 보고 화장실도 일주일이나 참아 봤지만 ‘사서고생’이 제일 힘들다”며 그동안 출연했던 예능프로그램과의 차이를 전했다.


이어 “‘정글의 법칙’은 처음에는 긴장했지만 아무도 없으니 그냥 살아남으면 되겠다고 생각했지만 ‘사서고생’은 시멘트 정글이다. 사람들도 있고 시선이 있기 때문에 살아남으면서도 조심해야 한다. 동양인으로서 우리의 행동이 거부감을 주지 않게끔 조심해야 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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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낯선 곳에서 인종차별도 오랜만에 느껴봤다. 정신적인 스트레스가 힘들었다. 동생들 앞에서도 민망하고 미안함을 느꼈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사서고생’은 연예인들이 해외 현지에서 직접 물건을 팔아 마련한 경비로 여행을 즐기는 신개념 자급자족 여행 버라이어티. 6박 7일 동안 벨기에에서 펼쳐지는 스타들의 다양한 자금 마련법과 여행지를 즐기는 모습을 모두 담은 여행 테크 예능프로그램이다.

한편 ‘사서고생’은 TV와 모바일을 넘나드는 크로스 미디어 예능 프로그램이다. 모바일 동영상 앱 옥수수에서 14일 오전 10시에 선공개되는 것을 시작으로 JTBC2에서는 같은 날 오후 9시 30분에, JTBC에서는 22일 오후 12시 20분에 방송된다.

/서경스타 양지연기자 sestar@sedaily.com

양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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