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년간 학생들을 위한 양질의 교과서와 참고서를 만들어온 오병목(사진) 프린피아 대표이사가 문화훈장을 받는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제29회 인쇄문화의 날’을 맞아 수여하는 문화훈장·표창 수상자 23명을 13일 발표했다.
오 대표는 지난 1991년부터 지금까지 인쇄업에 종사하면서 매년 3,700여종의 교과서와 참고서를 생산·보급해 학생들의 학업 향상을 돕고 친환경 인쇄기술 개발과 인쇄문화 산업의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오 대표 외에 대통령 표창을 받는 박진태 경성문화사 대표, 국무총리 표창을 받는 홍종진 배첩전수교육관 관장, 김만규 현대종합기획 대표를 비롯해 문체부장관 표창을 받는 20명이 수상자에 포함됐다. 14일 오전11시 서울 중구 피제이호텔에서 열리는 인쇄문화의 날 기념식에서 시상한다. 인쇄문화의 날은 우리나라 최초로 ‘석보상절’을 한글 금속활자로 찍어낸 1447년 음력 7월25일(9월14일)을 기념하려 인쇄 업계의 결의로 1988년 제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