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생활

‘23년 동원맨’서 CJ맨 완벽변신 문종석

대표 취임 1년간 조직개편 등 성과

CJ프레시웨이 상반기 최고 매출





문종석(사진) CJ프레시웨이(051500) 대표는 지난 2013년 CJ로 이적하기 전까지 23년 간 동원그룹에 재직한 ‘동원맨’이다. 그런 그가 대표 취임 1주년 동한 CJ프레시웨이를 새롭게 변모시키며 ‘CJ’맨으로 자리 잡았다.

우선 실적 면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CJ프레시웨이의 올 상반기 매출액은 1조 8,000억 원을 기록했다. 지난 2분기는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하며 창립 이래 연달아 최대 매출을 갈아치웠다. 영업이익도 전년 대비 135% 증가한 283억 원을 기록해 국내 외식업 경기가 위축된 상황 속에 내실 있는 성장을 이뤘다.


이 이면에는 취임 이후 문 대표가 단행한 조직개편이 한 몫을 했다는 평가다. 그는 기존 서울과 수도권 중심의 영업망을 지역밀착형 조직으로 탈바꿈시켰다. 결과적으로 지역밀착형 영업력 발휘가 가능해져 사업영역의 전국 확대가 가능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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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관계자는 “조직개편 초기에는 바뀐 환경 때문에 어려움도 많았지만, 최근에는 영업조직과 상품조직, SCM(물류) 조직 간의 시너지가 발휘돼 조직 간의 생산성도 향상되고 있으며, 1인당 생산성도 전년 대비 약 5% 늘었다”고 전했다.

이를 바탕으로 하반기에도 매년 두 자리 수 성장률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사업 파트너와의 상생을 바탕으로 식자재 유통 부문과 단체급식 사업 부문의 역량을 높이고, 글로벌 사업도 보다 견고히 다지는 것에 초점을 둘 계획이다.

그는 “‘최대 매출’과 ‘최대 수익’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다잡기 위한 전략으로 사업구조 혁신을 통한 견고한 수익구조를 완성하고, 핵심역량 제고 및 미래 먹거리 지속 발굴로 고성장 구조를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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