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용인·광명, 지역경제 활성화 '맞손'

문화·관광·지역경제 활성화…용인-광명시 업무협약

정찬민 용인시장과 양기대 광명시장이 문화·관광·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손을 잡았다.

용인시는 13일 시청 프로젝트 전략분석실에서 정 시장과 양 시장이 ‘용인시-광명시 문화관광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양 도시는 △문화·관광사업 기술과 경험 공유 △공동의 관광객 유치 및 관광상품 개발·마케팅 협력 △광명동굴을 통한 용인특산품 판매·홍보 △미래관광사업과 관광콘텐츠 선도를 위한 상생파트너십 구축 등을 추진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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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는 오는 23일부터 11월26일까지 매주 토·일요일에 광명동굴에서 열리는 ‘팔도 농특산물 주말장터’에 참가해 상촌식품 전통장 등 관내 10개 농가의 생산품을 판매할 계획이다. 이 장터에는 광명시와 업무협약을 맺은 36개 자치단체의 농특산물이 선보인다. 광명동굴은 일제가 자원수탈을 목적으로 개발한 금광으로 1972년 폐광 후 새우젓 창고 등으로 방치되다 2011년 광명시가 매입해 동물테마파크로 재탄생시켰다. 한국 대표관광지 100선에 선정됐으며, 연간 150여만명의 관광객이 찾고 있다.

정 시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여러 관광자원을 공유하고 서로 협력해 양 도시의 지역 특산물 홍보와 판매가 많이 이루어지도록 힘쓰자”고 말했고, 양 시장도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문화관광도시인 용인시와 함께 도농이 상생하는 관광모델을 함께 만들어가자”고 강조했다.

윤종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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