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민아는 ‘병원선’에서 간호사 유아림 역을 맡아 생기발랄하고 통통 튀는 막내로 분해 극에 에너지를 보태고 있다.
지난 13일 방송된 드라마 9회와 10회에서 아림은 바람난 남자친구의 수술방에 들어가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처음에 아림은 남자친구에게 배신당했다는 감정에 휩싸여 분노했지만, 은재(하지원 분)에게 프로답게 임하라는 단호한 말을 듣고 각성했다. 이날 눈물범벅이 된 얼굴로 스크럽을 마치고 수술방에 들어가 진지하게 수술에 임하는 아림의 모습은 귀여운 막내의 기특한 성장으로 다가와 눈길을 끌었다.
특히 이날 권민아는 짧은 순간이었지만 남자친구를 향한 원망과 꿈을 향한 열망을 오가는 눈빛으로 캐릭터의 감정에 무게를 실었다. 권민아가 연기하는 유아림은 스크럽 간호사를 꿈 꾸는 인물. 은재를 만나고 나서 더욱 더 의욕에 불타는 아림이 향후 프로페셔널한 간호사로 거듭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한편 권민아가 출연하는 MBC ‘병원선’은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서경스타 양지연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