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태풍 '탈림' 현재 위치는? 허리케인 '어마'와 맞먹는 위력

14일 오후 제주도 영향권…강풍과 비 예보

제18호 태풍 ‘탈림’이 북상하면서 영향권으로 들어간 제주에 14일 오후부터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비도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사진=연합뉴스제18호 태풍 ‘탈림’이 북상하면서 영향권으로 들어간 제주에 14일 오후부터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비도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사진=연합뉴스


제18호 태풍 ‘탈림’이 일본을 향해 북상하면서 영향권에 들어간 제주에 14일 오후부터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비도 내릴 것으로 보인다.

제주지방기상청은 14일 오전 10시를 기해 제주도 남쪽 먼바다에 발령한 풍랑주의보를 풍랑경보로 바꿨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 기준 태풍 탈림은 중심기압 945hPa에 최대풍속 초속 45m의 강풍을 동반한 중형 태풍으로 커졌다. 태풍 탈림의 강도는 ‘매우 강’이다. 올 들어 가장 강력한 태풍인 탈림은 미국 플로리다주와 카리브해 일대 막대한 피해를 입힌 허리케인 ‘어마’와 비슷한 위력일 것으로 예상됐다.


오후 1시를 기해서는 제주도 앞바다에 풍랑주의보가 내려졌다. 밤에는 남해 서부 서쪽 먼바다로 풍랑특보가 확대될 전망이다. 15일 아침에는 제주도 육상 전역에 강풍 예비특보가 발표돼 피해 대비가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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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은 올라오고 있는 태풍 영향으로 제주에 이날 오후부터 매우 강한 바람이 불겠으며, 오는 16일까지 50∼100㎜, 많은 곳은 150㎜ 이상 많은 비가 내린다고 예보했다. 기상청은 지형효과가 더해지면서 국지적으로 단시간에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이고 지역에 따라 강수량 편차가 클 것으로 내다봤다.

/정지형인턴기자 kingkong93@sedaily.com

정지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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