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익(사진) 티몬 신임대표가 오는 2019년을 흑자전환 원년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큐레이션 서비스로 가격경쟁력을 높이고 슈퍼마트·자유여행 플랫폼 등 차별화된 서비스를 선보여 성장동력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14일 티몬에 따르면 유 대표는 최근 진행된 이사회에서 “사업 10년차인 2019년을 흑자전환의 원년으로 만들겠다”는 경영계획을 세웠다. 지난 5월 단행된 조직 개편에 힘입어 올 3분기 전체 거래액이 전 분기 대비 크게 성장한 만큼 이 기세를 몰아 흑자전환에 도전하겠다는 설명이다.
티몬은 이날 올 3·4분기 전체 거래액 성장이 전 분기 대비 21% 이상 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2분기 첫 달인 4월 대비 3분기의 첫 달인 7월의 경우 22% 성장했고. 5월 대비 8월 역시 20% 이상 성장했다는 설명이다. 특히 여름휴가 시즌으로 투어 부문 거래액이 높았던 7·8월 대비 9월에도 성장세가 유지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유 대표는 “무한경쟁 중인 국내 모바일 커머스 시장에서 승자가 되려면 결국 고객이 원하는 가격, 구색, 차별화된 서비스를 중장기적으로 모두 완성해야만 가능하다”며 “상반기는 단기 수익성 개선과 중장기 미래 투자에 대한 준비를 병행하는 기간이었다면 하반기는 준비된 내용을 빠르게 실행하면서 실질적인 성과를 내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티몬은 연내에 기존 오픈마켓보다 진화한 ‘관리형 마켓플레이스(Managed Market Place)’를 시작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