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일반

우원식 "단 한 점의 부끄러움도 없다" 금품제공 의혹 일축

"저를 조사할 일이 있으면 언제든 불러라. 당당히 나가겠다"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012년 총선 과정에서 금품을 제공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연합뉴스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012년 총선 과정에서 금품을 제공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연합뉴스


15일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자신의 측근이 지난 2012년 총선 과정에서 다른 예비후보 측에 후보 단일화를 대가로 금품을 건넸다는 의혹과 관련해 “저를 조사할 일이 있으면 언제든 부르라”며 “당당히 나가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날 우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진행된 최고위원회를 통해 “저와 무관하며 단 한 점 부끄러움이 없다”며 “전언에 따르면 두 달 전 마지막 조사를 받고 더 이상 조사할 게 없다고 들었는데 아직 처분 안 하고 미루는 것이 이해가 안 간다”고 전했다.


SBS는 전날 검찰이 우 원내대표의 최측근이 2012년 총선 단일화의 대가로 다른 후보 측에 금품이 전달한 혐의를 포착하고 내사를 진행 중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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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 원내대표는 김명수 대법원장 후보자에 대한 국회 임명동의안 처리에 대해 “이틀에 걸친 청문회에서 사법개혁에 대한 소신, 사법부 독립을 위한 확고한 원칙을 확인했으며 조속하게 보고서를 채택하고 인준표결 절차를 진행하길 촉구한다”고 전했다. 이어 “내년 1월 1일 자로 김용덕 박보영 대법관의 임기가 만료된다”며 “김 후보자 인준 지연으로 다른 대법관 후보자 제청까지 늦어지면 재판 지연이 심각해지고 판결을 기다리는 수많은 국민에게 피해가 발생한다”면서 “김 후보자 인준 지연은 나비효과처럼 큰 파장으로 수많은 국민에게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야당이 깊이 숙고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연주인턴기자 yeonju1853@sedaily.com

김연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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