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동참모본부는 “우리 군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와 동시에 즉각적으로 현무-2를 도발 원점인 순안비행장까지의 거리(250㎞)를 고려해 동해상으로 실사격 훈련을 했다”고 밝혔다.한미 군 당국은 최근 북한의 미사일 발사 징후를 포착한 후 계속해서 감시 태세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합참은 “북한은 오늘 오전 평양시 순안 일대에서 동쪽으로 불상 미사일을 발사했다”며 “미사일 관련 세부 사항에 대해서는 한미 당국이 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이날 북한의 미사일 도발은 지난 달 29일 평양 순안 일대에서 중장거리탄도미사일(IRBM) ‘화성-12형’을 쏜 지 17일 만이다. 당시 화성-12형은 일본 상공을 지나 북태평양으로 날아갔다.
한편 일본 정부는 “北발사 미사일 홋카이도 동쪽 2,000㎞ 태평양에 낙하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