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래마을 미슐랭가이드 맛집, 정통 숙성스시 오마카세로 유명한 스시만(萬)이 프렌치 디저트 전문점 “가토 드 보야주(Gateaux de Votage)”의 셰프 콜라보를 준비하면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 콜라보는 오는 9월 16일부터 9월 24일까지 총 9일간 진행되는 서래마을 서리풀 페스티벌 기간 내에 진행된다.
스시만에서 오마카세를 주문하면, 죽이나 차왕무시를 시작으로, 예쁘고 맛있는 전채요리, 사시미, 숙성스시, 튀김, 구이, 소바, 스프, 디저트 등을 다양하게 맛볼 수 있는데, 콜라보 기간에 오마카세 런치 또는 오마카세 디너 주문 시, 프렌치 디저트로 유명한 가토 드 보야주(Gateaux de Voyage)의 프렌치 디저트까지 맛볼 수 있게 되었다.
스시만 김정기 셰프와 콜라보를 하게 된 줄리앙 파바리오는 현재 가토 드 보야주의 오너 셰프이며, 프랑스 제과 클래스 ‘에꼴 드 지에프’도 운영하고 있다.
그가 스시만과의 콜라보에서 선보이는 “오마카세 디저트 메뉴”는 “라티튜드”와 “핑거 잔두자”이다.
라티튜드는 코코넛에 망고, 패션후르츠, 레몬그라스가 어우러진 상큼한 무스케이크로, 오마카세의 마지막을 장식하기에 손색이 없다. 그리고, 핑거 잔두자는 크런키 베이스와 헤이즐넛, 코코넛 다쿠아즈가 곁들여진 달콤한 잔두자 초콜릿 케이크이다.
스시만의 가을 추천 메뉴는 일본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생선 도미를 주재료로 한 도미송이 솥밥 오마카세와 줄리앙의 프렌치 디저트와의 궁합이 궁금해진다.
일본 음식은 눈으로도 먹고 입으로 즐긴다고 하는데, 스시만의 9~10월 메뉴인 도미송이 솥밥 오마카세는 신선한 가을 제철 재료로 최상의 맛과 최고의 비주얼을 구현해낸다.
여기에 프렌치 디저트까지 더해진다면, 올 가을 스시만에서 서래마을 최상의 맛과 비주얼의 조화를 만나게 되지 않을까.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