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35) 선수가 ‘2점 짜리’ 시즌 19번째 홈런을 시원하게 쏘아 올렸다. 또 볼넷을 만들어내고 멀티 출루를 달성했다.
추신수는 1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애너하임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와의 방문 경기에서 2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6회 대포를 터뜨렸다.
이날 추신수는 2-2 상황에던 6회 무사 1루에서 에인절스 우완 제시 차베스를 상대로 왼쪽 펜스를 넘기는 2점 홈런을 날렸다. 이어 4-7로 뒤진 8회 무사 1,2루 상황에서 캠 베드로시안을 상대로 볼넷을 골라 1루까지 출루했다. 지난 14일 시애틀 매리너스전 이후 2경기만의 멀티출루다.
이후 텍사스는 2연속 희생플라이로 2점을 얻어 6-7까지 따라붙었다.
한편 지난 2일 에인절스와의 경기 이래 14일 만에 홈런을 보탠 추신수는 통산 홈런을 165개로 늘렸다. 시즌 타점도 72개로 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