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美 "북핵 문제 해법, 군사옵션 있다”

美 “북핵 도발 이어진다면 군사옵션 있다”美 “북핵 도발 이어진다면 군사옵션 있다”




15일(현지시간) 미국 백악관이 북한의 중장거리탄도미사일(IRBM)급 추가 미사일 도발에 미국은 군사적 옵션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 전했다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보좌관 허버트 맥매스터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군사적 옵션의 부재에 대해 언급하는 사람들에게 말하겠다. 군사옵션은 있다”며, 다만 “지금 우리가 선호하는 방안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맥매스터 보좌관은 “북한에 대한 제재 효과가 막 나타나고 있다”며 국제사회의 더욱 철저한 제재 이행 노력을 언급하면서 “모든 국가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협력하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북한은 6차 핵실험에 대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결의(2375호)가 채택되자 사흘 만에 보란 듯이 비행거리가 3천700㎞에 달하는 탄도미사일을 쏘아 올리는 도발 폭주를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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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맥매스터 보좌관의 발언은 이처럼 이어지는 북핵 도발에서 경제·외교적 압박뿐 아니라 필요하다면 군사적 옵션도 검토할 수밖에 없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진다.

또한 헤일리 대사는 “(제임스) 매티스 국방장관은 많은 옵션을 갖고 있다”고 말하며, 북핵 문제가 외교적으로 해결되지 않으면 군사적 옵션을 선택할 수 있다는 점을 내비쳤다.

한편, 맥매스터 보좌관에 따르면 오는 21일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뉴욕에서 열리는 유엔총회를 계기로 오찬을 겸한 정상회담을 한다고 전했다.

[사진 = 연합뉴스]

이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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