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통일·외교·안보

美 B-1B·F-35B 한반도 출격…모의폭격 훈련 후 복귀

北 6차 핵실험 및 IRBM 발사에 무력시위

지난 달 31일 ‘죽음의 백조’로 불리는 미군의 장거리폭격기 B-1B 랜서가 한반도 상공을 날고 있다./사진제공=미 태평양사령부지난 달 31일 ‘죽음의 백조’로 불리는 미군의 장거리폭격기 B-1B 랜서가 한반도 상공을 날고 있다./사진제공=미 태평양사령부


미국의 전략폭격기 B-1B와 F-35B 스텔스 전투기가 18일 한반도에 출격해 모의 폭격훈련을 마치고 복귀한 것으로 알려졌다. B-1B와 F-35B가 한반도 상공에 출격한 것은 지난 달 31일 이후 처음으로 지난 3일 북한의 6차 핵실험과 15일 중장거리 탄도미사일(IRBM) 화성-12형 발사에 대응해 우리 공군의 F-15K 4대와 연합훈련을 실시했다.


F-35B는 차세대 전투기로 공중, 지상, 해상의 적 표적을 정밀 타격할 수 있는 전천후 전투기다. 스텔스 성능이 뛰어나 적 방공망을 뚫고 들어가 작전을 수행할 수 있다. F-35B의 길이와 폭은 각각 15.7m, 10.7m이고 최고속도는 마하 1.6, 항속거리(이륙 이후 연료 소진 시점까지 비행거리)는 2,200여㎞다. B-1B는 ‘죽음의 백조’로 불리는 미국의 대표적인 전략 폭격기로, 한번 출격으로도 적진의 핵심 시설에 다량의 폭탄을 투하할 수 있는 파괴력을 갖추고 있다.

관련기사





정영현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