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17일 서울 만리동 광장에서 소설가 박초이(문학나무 편집장)는 ‘윤슬’에서 ‘문자와 기억’이란 주제로 독자와의 만남을 가졌다.
최근작 “門은 文을 열어 주었을까”를 낭독하고 함께 참가한 작가들과 포럼도 진행했다.
문자의 다양성을 폭넓게 알리고자 사단법인 세계문자연구소가 주최하는 학술행사인 ‘세계문자심포지아’는 문자와 예술의 만남을 구호로 올해로 일곱 번째 맞이하는 행사이다.
어느덧 시민축제 형식으로 자리 잡은 세계문자심포지아는 학술행사와 공연, 전시, 게임등 다양한 체험활동도 병행했다.
축제장소도 ‘소통과 연결’의 의미를 크게 지닌 ‘서울로 7017’을 선택했다.
한편, 이번 세계문자심포지아에는 ‘만인보’의 작가 고은 시인과 정현기 평론가, 고운기 교수(한양대)김응교 교수(숙명여대) 등도 참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