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정찬우 거래소 이사장 퇴임

정찬우 한국거래소 이사장이 18일 퇴임식을 갖고 자리에서 물러났다.

이사장으로 취임한 지 11개월 만에 사퇴하면서 거래소 출범 이후 가장 단명한 이사장이 됐다. 당초 임기는 2019년 9월까지였지만, 지난 8월 17일 사의를 표했다.

정 이사장은 이날 여의도 서울사옥에서 열린 퇴임식에서 “이사장으로 있는 동안 나름대로 최선을 다했으나 부족한 부분도 있었을 것”이라며 “항상 관심과 애정을 갖고 거래소의 앞날을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신임 이사장 선임까지 안상환 경영지원본부장이 이사장 업무를 대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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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이사장은 금융권의 대표적인 친박 인사로, 2013년 18대 대통령직인수위에서 경제1분과 전문위원으로 활동한 뒤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차관급)을 지냈으며 지난해 10월부터 거래소 이사장을 맡았다.

거래소는 현재 이사후보추천위원회를 구성해 차기 이사장 공모를 진행 중이며 새 이사장은 내달 말 임시주주총회에서 선임될 예정이다.

박성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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