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종목·투자전략

CJ CGV, 해외에서 더 잘나간다-미래에셋대우

미래에셋대우는 19일 CJ CGV(079160)에 대해 “국내 수익성의 급격한 개선은 장담하기 어려우나 해외 실적 기대감이 유효하다”고 전망하며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을 각각 9만6,000원과 ‘매수’로 유지했다.

박정엽 연구원은 “지난 7~8월 해외 시장 성장세가 가파르다”며 “중국은 전 분기 기저효과와 현지 영화 ‘전랑2’로 44.8% 성장했고, 터키는 ‘혹성탈출’, ‘미니언즈’ 등 미국 영화 덕에 11.3% 성장했다”고 분석했다. 베트남도 30%의 성장률을 보였다.


올해 미국 헐리우드 영화가 예상보다 흥행에 성공하지 못해 한국과 미국 등 주요 선진시장이 부정적인 영향을 받았지만, 이처럼 해외 시장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는 것이 긍정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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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연구원은 “내년 하반기 베트남을 시작으로 이후 매해 중국, 4D플렉스, 터키 법인이 각각 상장될 예정”이라며 “조달금액은 차입금 상환 및 추가적인 시장 확장에 쓰일 수 있다. 높은 부채 비율(올해 2·4분기 기준 186%)은 향후 감소될 전망”이라고 봤다. 배당액은 당분간 현 수준(주당 350원)을 유지할 전망이다.

조양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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