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오피스·상가·토지

위워크, 역삼역 '캐피탈타워'에 4호점 연다

지난해 블랙스톤이 투자한 빌딩

향후 도심, 여의도, 판교 등에도 진출할 듯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에 위치한 ‘캐피탈타워’. /사진=서울경제DB서울 강남구 테헤란로에 위치한 ‘캐피탈타워’. /사진=서울경제DB




공유 오피스 기업 위워크는 서울 강남 역삼역 인근 캐피탈타워(사진)에 4번째 지점을 열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앞서 위워크는 강남역 인근 홍우빌딩 1호점을 시작으로 을지로, 삼성역 인근에 3개의 지점을 열었다.


위워크 측은 “강남 일대의 위워크 커뮤니티에 대한 높은 수요와, 위워크 강남역점 및 삼성역점과의 활발한 협업을 가속화하기 위해 역삼역 인근 캐피탈타워를 위워크 네 번째 지점이 들어설 곳으로 선정했다“며 ”특히 새로운 지점은 많은 기업들이 밀집해 있는 테헤란로의 중심에 위치해 있어 다양한 위워크 커뮤니티 활성화에 중추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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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워크는 앞으로 강남 외에도 여의도, 도심, 판교 등으로까지 사업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며, 현재 적절한 오피스 빌딩을 물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위워크 4호점이 들어서는 캐피탈타워는 지난해 세계 최대의 사모펀드운용사인 블랙스톤이 투자한 오피스 빌딩이다. 최근 오피스 시장의 공실률이 높아지면서 부동산자산운용사들이 공유 오피스와 손을 잡는 사례도 늘어나고 있다. 실제 위워크 3호점이 들어선 삼성동 위워크빌딩(옛 일송빌딩)도 KTB투자운용이 보유한 빌딩이다.

고병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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