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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치!Peak&Bottom]삼성SDI, 전기차·전장 타고 최고가로 ‘직진’

삼성SDI(006400)가 삼성전자의 전장 사업 확대 전망에 힘 입어 지난 18일 최고가를 갈아치웠다. 북한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 등 여파로 지난 한 달여간 이어진 코스피가 회복세로 돌아서면서 삼성전자가 다시 강세를 나타내는 만큼 삼성SDI 역시 주가 상승 여력이 크다는 분석이다.

삼성SDI는 이날 전 거래일보다 6,000원(2.8%) 오른 22만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52주 최고가이기도 하다. 우선주인 삼성SDI우(006405)도 이날 전 거래일보다 2,000원(1.93%) 오른 10만5,500원에 마감했다. 장중 한 때 10만7,000원으로 역시 최고가를 경신했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 전장 사업 강화가 삼성SDI의 중·대형 전지 경쟁력을 높여주는 배경으로 보인다”며 “또 테슬라 등 전기자동차의 생산 모델 확대로 배터리 공급의 제한적인 상황이 계속되고 있고, 북미 자동차 업체로 신규 수주 증가 가능성이 높아질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이날 삼성SDI의 목표주가를 종전 21만원에서 24만원으로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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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흥 한국투자증권 연구원 역시 “소형전지 수익성이 빠르게 개선되고 있으며 전기차 부문도 성장성이 크다”며 목표가를 23만9,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조양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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