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은 청약 경쟁률을 기록하며 강북 재개발 인기를 일으켰던 ‘한양수자인 사가정 파크’가 오는 20일 청약 당첨자를 발표한 뒤 25일부터 계약에 들어가 조기 완판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20일 서울 중랑구 면목동 재개발 올해 첫 분양인 ‘한양수자인 사가정 파크’(면목1주택재건축구역) 청약 당첨자를 발표한다. 청약 당첨 사실은 당첨자 발표일로부터 10일 동안 아파트투유를 통해 조회 가능하다. 계약은 9월 25~27일 사흘간 견본주택에서 진행된다.
한양수자인 사가정 파크는 지난 주 실시된 1순위 당해지역 청약 접수에서 204가구(특별공급분 32가구 제외) 모집에 1,305명이 신청, 평균 6.4 대 1로 모든 주택형이 청약 마감되며 관심을 끌었다.
전용면적 59㎡은 최고 청약경쟁률인 115대 1을 기록했고 복층형인 전용면적 23㎡D가 31.7대 1 등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판상형인 전용면적 84㎡A가 9.0대 1, 전용면적 74㎡A가 8.6대 1을 나타내며 전 평형이 고른 인기를 누렸다.
전문가들은 한양수자인 사가정 파크가 면목동에서 4년만에 선보이는 신규 아파트인데다 ‘인 서울’ 아파트면서 6억원을 넘지 않는 저렴한 분양가(3.3㎡ 당 1580만원대)에 공급돼 무주택 실수요자들이 대거 청약에 나선 것으로 보고 있다.
한양수자인 사가정 파크는 서울시 중랑구 면목동 520-19번지 일대(면목1주택재건축구역)에 지하 2층~지상 최고 17층 8개동, 총 497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평면은 실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23~84㎡ 중소형으로 이뤄졌다.
서울 지하철 7호선 사가정역 역세권에 위치해 강남까지 20분대에 이동할 수 있고 5호선 환승 시 광화문역까지 30분대에 갈 수 있다. 동부간선도로·용마터널·올림픽대로·강변북도 등 교통망도 잘 갖췄다. 단지 바로 앞에 대형 공원인 사가정 공원과 용마산 등산로가 있어 쾌적하고 도보권에 홈플러스 면목점, 전통시장, 초·중·고교 등 생활인프라가 완비됐다.
분양 관계자는 “한양수자인 사가정 파크는 면목동 재개발 초기 분양 아파트로 이후 분양하는 아파트에 비해 투자가치도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주)한양의 올해 첫 분양이라 전용 23㎡ 같은 특화 평면을 선보이고 단지에도 신경을 많이 써 계약 기간 내 완판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20일 당첨자 발표 후 계약은 25~27일 사흘간 진행된다. 중도금 무이자 혜택이 적용되며 계약은 현장인근 견본주택(서울시 중랑구 면목동 1084번지)에서 진행된다. 입주예정일은 2019년 11월이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