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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시황]외국인·기관 매도에...2,410선 못 떠나는 코스피

간밤 미국 증시가 강세를 나타내며 코스피 지수가 40여일만에 회복한 2,410선을 유지하고 있지만, 외국인과 기관 매도세가 이어지며 주춤하고 있다. 현지시각 19일부터 이틀간 열리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의 연방준비공개시장위원회를 앞두고 관망세를 보이는 것으로 풀이된다.

코스피 지수는 이날 낮 1시57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234포인트(0.10%) 내린 2,415.87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장보다 전 거래일 대비 1.09포인트(0.05%) 오른 2,419.30 로 출발했다. 같은 시간 현재 기관은 629억원, 외국인은 339억원 어치 주식을 팔았고, 개인은 1,107억원 매도했다. 장 초반보다 기관의 매도세와 개인의 매수세가 커졌다.


뉴욕 증시는 금융주와 재료주가 강세를 보이면서 상승 마감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일대비 63.01포인트(0.3%) 오르며 종가기준 사상 최고가인 2만2331.35로 거래를 마쳤다. 5거래일 연속 종가기준 사상 최고가 행진을 이어갔다.

S&P500지수는 전일대비 3.64포인트(0.2%) 상승하며 종가기준 사상 최고가인 2503.87로 장을 끝냈다. 금융업종이 1% 상승하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김병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FOMC 정례회의를 앞두고 관망세가 두터워졌다”면서도 “FOMC 이후에는 불확실성 해소에 따른 호재로 작용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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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오전보다 하락 종목이 늘었다. 현대차(005380)(2.19%), POSCO(005490)(3.37%), LG화학(051910)(0.25%)은 선전했지만, 삼성전자(005930)(-0.27%), SK하이닉스(000660)(-0.38%), 삼성전자우(005935)(-0.09%),한국전력(015760)(-2.55%), 삼성물산(028260)(-1.47%), NAVER(035420)(-2.05%), 신한지주(055550)(-0.58%)은 고전했다.

업종별로는 조선(4.73%), 도로와 철도운송(3.62%), 건강관리업체 및 서비스(3.17%), 철강(2.58%)이 올랐고, 디스플레이패널(-4.83%), 무선통신서비스(-2.45%), 전기유틸리티(-2.26%)는 내렸다.

코스닥 지수는 이날 같은 시간 전 거래일보다 2.45포인트(0.37%) 내린 673.40를 나타내면서 오전과 동일한 흐름을 보였다. 이날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전 거래일 대비 1.91포인트(0.31%) 오른 677.78에 출발했다.

한편 같은 시간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는 전 거래일보다 1원 30전(0.12%) 오른 1,129원90전에 거래되고 있다.

임세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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