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리브 해 섬들이 허리케인 ‘어마’에 이어 ‘마리아’가 세력을 급속히 확장하자 초긴장 상태에 빠졌다.
카리브 해 섬들을 초토화한 어마의 상흔이 채 가시지 않은 상황에서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또 다른 허리케인 마리아가 비슷한 경로를 따라 위협되고 있다.
지난 18일(현지시간) 미국 국립허리케인센터(NHC)에 따르면 허리케인 ‘마리아’가 최고 등급인 5등급으로 격상됐다고 발표했다고 AP와 AFP 통신 등이 전했다.
허리케인 5등급은 156(250km)마일 이상의 초강력으로 지상에 서 있는 나무는 모두 쓰러뜨리고, 일반 주택과 작은 빌딩을 뒤엎기도 한다.
한편, NHC는 “마리아는 재앙적인 수준의 허리케인이 될 가능성이 있다”며 주의를 전했으며 카리브 해는 최근 초강력 허리케인 ‘어마’가 휩쓸고 지나간 데 이어 허리케인 ‘마리아’까지 최고 등급으로 성장하면서 비상이 걸렸다.
[사진=ytn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