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종목·투자전략

[오늘의 종목]대한항공, 화물 수송 증가율에 기대

미래에셋대우는 20일 대한항공(003490)에 대해 “둔화되는 국제 여객 수송량 증가율을 화물 수송 증가가 상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목표가와 투자의견은 각각 4만6,000원과 ‘매수’로 종전과 같이 유지했다.

류제현 연구원은 “북핵 리스크 부각으로 외국인 입국수요가 감소하면서 올 3·4분기 국제 여객 수송량 증가율은 전년 동기대비 0.4% 증가하는 데 그칠 것으로 보이며 요율도 하락할 것”이라며 “반면 화물 수송량은 증가율(전년 동기대비)은 10.3%로 추가 개선되고 높은 요율 상승 폭(15.0%)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한항공은 3·4분기 매출액 3조3,518억원, 영업이익은 4,61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시장 전망치에 다소 못 미치는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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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 연구원은 “화물 모멘텀 되살아나고 있다”며 “항공화물의 본격적인 성수기는 4·4분기로 호황기에 맞는 성수기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질 전망이다. 최근 화물 공급 축소에 대한 우려에도 불구 4·4분기 화물 수송량은 전년 동기대비 6.7% 늘어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는 10월 여객 성수기 효과와 함께 실적 개선을 이끌 전망이라고 류 연구원은 설명했다. 그는 “투자비용 감소로 현금흐름도 개선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조양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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