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의 수도 멕시코시티 일대에 19일(이하 현지시간) 규모 7.1의 강진이 발생해 한국인 1명을 포함해 217명이 사망했다. 지난 7일 멕시코 치아파스주에서 규모 8.1의 강진으로 98명이 사망한 지 12일 만이다. 이날 미국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이번 지진의 진원지는 멕시코시티에서 남동쪽으로 123㎞ 떨어진 푸에블라주 라보소 지역으로 진원의 깊이는 51㎞로 측정됐다.
이날 지진은 고층빌딩과 인구가 밀집한 멕시코시티를 강타해 피해가 컸다. 무너진 건물 수가 워낙 많고 구조작업도 쉽지 않아 사망자는 앞으로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20일 오후에는 뉴질랜드 남섬 남단에서도 규모 6.1의 지진이 발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