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정책

중소기업 지속가능 성장 도모한다

2017년 ASEIC 글로벌 에코이노베이션 포럼 개최

중소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모색하는 뜻깊은 자리가 열렸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0일 서울 임페리얼 팰리스호텔 세레나 홀에서 ‘중소기업의 지속가능한 소비와 생산 : 지속가능성을 통한 기후변화 대처’를 주제로 제3회 ASEIC 글로벌 에코이노베이션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중기부와 ASEIC은 아셈 회원 국가들의 중소기업 친환경 혁신 확산을 위해 지난 2015년부터 ASEIC 글로벌 에코이노베이션 포럼을 개최하고 있다. 올해는 21일과 22일 서울에서 개최되는 ASEM 경제장관회의에 맞춰 행사를 열게 됐다.


이날 행사에는 김찬우 외교부 기후변화대사, 싸룬 짜룬쑤완 주한 태국 대사를 포함한 ASEM 회원국 25개국의 대표단과 친환경 혁신 전문가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씨드(SEED, Social Economic Environmental Design)의 아랍 호발라 대표가 ‘저탄소 순환경제 및 지속가능개발목표 달성의 동력 : 지속가능한 소비와 생산’을 주제로 기조 연설에 나섰다. 오후 분임 회의에서는 국내 및 해외 친환경 전문가와 관련 업종 중소기업인들이 △지속가능한 소비와 생산 관련 사례 및 향후 전략 △중소기업의 지속가능한 소비 및 생산 확산을 위한 아셈 회원국간 정책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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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관계자는 “중소기업의 지속가능한 소비와 생산은 단기적으로 자원을 절약하고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경제적 효과뿐만 아니라, 장기적으로 친환경 혁신 기술의 개발을 통해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기회로 작용할 수 있다”며 “우리 중소기업들에게 이러한 변화에 철저히 준비할 수 있도록 기술수준 향상을 지원하며 제도를 개선하여 중소기업의 노력을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아섹(ASEIC, ASEM SMEs Eco-Innovation Center)은 2010년 제8차 아셈 정상회의에서 우리 정부가 제안해 공식 인준된 중소벤처기업부의 중소기업 친환경혁신 국제협력기관이다. 중소기업간 친환경 기술 혁신과 아셈 회원국간 지속가능한 발전과 동반성장을 도모하고 있다.

정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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