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20일 도정회의실에서 경남도지사 권한대행인 한경호 행정부지사를 비롯해 제일전자공업, 아스트, 에이에스티지, 아미코젠, 기홍메가텍, 성원아이앤디, 올넷전자, 제이에스테크, 경일지엠씨, 서광 등의 대표와 특성화고 교장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남 하이(Hi) 트랙 협약’을 체결했다.
경남 하이 트랙은 고졸 청년층 취업 지원을 위해 도내 기업과 특성화고등학교 학생을 연결해 졸업과 동시에 취업을 하도록 도와주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2015년 처음 시행한 후 도가 역점적으로 추진해 오고 있다. 그동안 88개 기업에서 232명을 채용했으며, 청년들을 채용한 기업들에게는 행정·재정 인센티브를 주고 있다.
이번 협약에 참여한 제일전자공업은 2016년 오백만불 수출탑을 수상한 유망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이고, 아스트는 2016년 월드클래스 300 및 글로벌 전문기업으로 선정된 항공기 부품 전문기업이다. 또 아미코젠은 특수효소 및 바이오신소재 전문기업이다.
한경호 도지사 권한대행은 협약식에서 “경남 하이트랙 협약을 통해 인력난을 겪어온 지역기업에게는 우수한 인재를 공급하고, 일자리를 찾지 못하는 청년들에게는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해왔다”며 “새 정부가 일자리 창출을 국정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는 만큼 우리 도에서도 일자리 창출 정책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창원=황상욱기자 sook@sedaily.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