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물놀이로 한국을 넘어 세계적으로 활동하고 있는 김덕수/사진제공=용인문화재단‘장고의 천동’ 김덕수의 데뷔 60주년 기념공연이 용인에서 열린다.
재단법인 용인문화재단은 재단출범 5주년, 재단 자문위원 김덕수 데뷔 60주년을 맞이해 오는 29일 오후 7시30분 용인포은아트홀에서 ‘한중일 가무악 판타지아’를 공연한다. 용인문화재단 자문위원이자 사물놀이로 한국을 넘어 세계적으로 활동하고 있는 김덕수는 ‘장고의 천동’으로 불리며 부모님을 통해 남사당의 길로 들어섰다. 네살 때인 1957년 조치원 난장에서 ‘새미’ 역할로 데뷔, 불과 일곱살의 나이로 ‘전국농악경연대회’에서 대통령상을 받았다. 올해로 데뷔 60주년을 맞는 그는 출범 5주년을 맞는 용인문화재단과 함께 용인시민과의 뜻깊은 자리를 함께하고자 한다.
이번 공연에는 중국과 일본을 대표하는 전통악기 연주자 4인도 내한한다. 일본음악기능 우수자에게 주어지는 아타카상을 수상한 스즈미(鼓)와 다이코(太鼓)연주자 센바기요히고(仙波淸彦), 쓰가루 샤미센(津輕三味線) 전국 우승자 기노시타 신이치(木乃下 眞市), 중국의 현악기 양금(揚琴)의 장린(張林), 우리나라 해금과 비슷한 얼후(二胡)의 셴린(沈琳)이 함께해 공연의 의미를 더한다.
이 외에도 관객을 사로잡는 바리톤 서정학, 깊은 울림의 재즈보컬리스트 웅산, 댄싱 관련 TV프로그램에 출연한 발레무용가 이루다 등이 출연해 색다른 무대를 펼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