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마돈나’로 커다란 인기를 끌었던 아무로 나미에(40·사진)가 내년 은퇴를 선언했다. 아무로 나미에는 21일 공식 사이트를 통해서 “데뷔 25주년이라는 역사적인 해에 결심한 것을 쓰고 싶다”며 “저는 2018년 9월 16일 은퇴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앨범과 콘서트 등 마지막으로 최선을 다하고 의미 있는 1년을 보내고 싶다”며 “그리고 저답게 2018년 9월 16일을 맞이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아무로 나미에는 1992년 걸그룹 수퍼 몽키즈로 데뷔했다. 1995년 솔로로 전향한 뒤 톱스타 반열에 올랐고, 2000년대까지 그의 음악과 패션은 일본 소녀들 사이에서 신드롬을 일으키며 ‘국민 가수’로 사랑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