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통공사(사장 박종흠)는 SKT, KT, LGU+의 LTE기반 Wi-Fi 서비스를 전 호선 열차 내에 구축, 도시철도를 이용하는 고객에 한층 향상된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고 21일 밝혔다. 부산도시철도의 LTE기반 Wi-Fi 서비스는 올 3월 LG U+를 시작으로 처음 제공됐으며, 22일이면 SKT와 KT의 서비스 또한 시작해 도시철도를 이용하는 고객이면 누구나 무료로 전 호선 열차 내에서 통신3사의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기존 Wibro 방식의 Wi-Fi는 통신 속도의 한계로 접속자가 많으면 속도가 느려지고 끊기는 현상 등이 많아 이용에 불편이 있었다. 그러나 LTE기반 Wi-Fi는 10배 이상 속도가 빠를 뿐만 아니라 품질 또한 우수해 이러한 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종흠 사장은 “도시철도를 이용하는 고객의 입장에서 끊임없이 고민한 결과 전국 처음으로 전 호선 통신3사 LTE기반 Wi-Fi를 구축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