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진흥공단은 21일 코리아크레딧뷰로(KCB)과 함께 대학생을 대상으로 신용관리의 중요성에 대한 교육을 국립 창원대학교에서 실시했다고 밝혔다.
중진공과 KCB는 최근 모바일 비대면 간편 대출 확대로 대출편의성은 증대됐으나 20대의 연체율이 가장 높고, 지난해 말 기준 20대의 워크아웃(채무조정작업) 신청자가 1만1,102명에 이르는 등 청년층의 신용관리 필요성이 대두돼 이번 교육을 마련했다.
교육 프로그램으로 △신용관리 필요성 △신용관리 방법 △금융상품의 이해 △생애 재무설계 등 신용관리 뿐만 아니라 금융시장과 개인의 재무관리 등이 진행됐다. 약 100명이 넘는 대학생들은 높은 관심을 가지고 교육에 참여했다.
KCB는 교육참여 대학생들에게 무료 신용관리 신청권한을 부여했고, 중진공은 희망학생들에게 신용멘토링을 지원하기로 하는 등 지속적인 신용관리 지원체계도 마련했다.
중진공 관계자는 “금융은 갈수록 다변화 되고 있고 신용관리의 중요성도 높아지는데 비해 청년층은 이를 배울 수 있는 기회가 적었던 것이 사실”이라며 “이번 교육을 통해 대학생들의 신용관리 관심이 높아지길 기대하며 아울러 교육확대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