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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앞두고…류현진 선발 출격

24일 샌프란시스코전 선발등판

시즌 마지막주 불펜 오디션 볼 듯

류현진(30·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포스트시즌(PS)에 앞서 다시 한 번 선발로 출격한다.

로스앤젤레스(LA)타임스는 21일(이하 한국시간) “다저스가 이번주 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3연전 선발 로테이션을 리치 힐, 류현진, 클레이턴 커쇼 순으로 확정했다”고 전했다. 보도대로라면 류현진은 24일 오전10시10분 홈에서 열리는 샌프란시스코전에 선발로 마운드에 오르게 된다.


전날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이 밝힌 계획과는 다른 마운드 운용이다. 로버츠 감독은 “류현진과 마에다 겐타가 남은 정규시즌 2주간 포스트시즌 불펜 오디션을 볼 것”이라고 말했다. 포스트시즌은 물론이고 남은 정규시즌에서도 류현진을 구원투수로 기용하겠다는 의미로 해석됐다. LA타임스 역시 이날 류현진의 선발 등판 결정을 의외로 받아들이면서 “정규시즌 마지막 주에나 불펜 오디션을 볼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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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23경기(22경기 선발)에 등판해 5승 7패, 평균자책점 3.46을 기록 중인 류현진의 샌프란시스코전 등판은 이번이 세 번째다. 지난 4월25일 원정에서는 6이닝 5안타 1볼넷 3탈삼진 1실점으로 막았고 7월31일 홈 경기에서는 7이닝 동안 5안타를 맞았지만 탈삼진 7개를 뽑아내며 무실점으로 역투했다. 두 차례 모두 팀 타선 지원을 받지 못해 승리를 챙기지는 못했다.

박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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