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골프 골프일반

절친 스피스·토머스 "내가 간다, 왕중왕"

PGA PO 투어 챔피언십 1R

3언더 공동6위…존슨 공동11위

‘절친’ 조던 스피스(24)와 저스틴 토머스(24·이상 미국)가 2016-2017시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왕중왕’을 가리는 페덱스컵 플레이오프(PO) 최종전 첫날 공동 6위로 팽팽히 맞섰다.


스피스와 토머스는 22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이스트레이크GC(파70·7,385야드)에서 열린 PO 최종 4차전 투어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나란히 3언더파 67타를 쳤다. 6타를 줄여 단독 선두에 나선 카일 스탠리(미국)와는 3타 차.

관련기사



페덱스컵 포인트 1, 2위인 스피스와 토머스는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1,000만달러의 별도 보너스가 걸린 페덱스컵 챔피언에 등극할 수 있어 우정은 잠시 접어둬야 하는 상황이다. 이날 둘은 초반부터 엎치락뒤치락하며 같은 조에서 샷 대결을 이어갔다. 보기 1개(버디 4개)의 안정적인 스피스와 버디 6개(보기 3개)의 공격적인 토머스는 결국 첫날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들과 동반한 페덱스컵 랭킹 3위 더스틴 존슨(미국)은 2언더파 공동 11위로 첫날을 마쳤다. 랭킹 5위 혼 람(스페인)은 스피스 등과 같은 공동 6위에 자리했지만 지난주 PO 3차전 BMW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랭킹 4위로 올라선 마크 레시먼(호주)은 1오버파 공동 21위로 출발이 좋지 않았다. 페덱스컵 랭킹 1~5위 선수는 이번 대회 정상에 오르면 페덱스컵 자력 우승이 가능하다.

선두 스탠리는 랭킹 22위라 선두 자리를 끝까지 지켜내도 페덱스컵 우승이 보장되지는 않는다. 웹 심프슨, 브룩스 켑카, 대니얼 버거(이상 미국), 폴 케이시(잉글랜드) 등 4명이 4언더파 공동 2위 그룹을 이뤘다.

박민영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