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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 5년 연속 NL 서부지구 우승…벨린저, NL 신인 최다 홈런

LA다저스의 신인 선수 코디 벨린저 /연합뉴스LA다저스의 신인 선수 코디 벨린저 /연합뉴스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가 5년 연속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정상에 올랐다.

다저스는 2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홈경기에서 4-2로 승리하며 우승을 확정했다.

154경기에서 98승째(56패)를 거둔 다저스가 남은 8경기에서 모두 패하고, 2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88승 65패)가 9경기를 모두 이겨도 순위는 뒤바뀌지 않는다.


이날 승리의 주역은 ‘슈퍼 루키’ 코디 벨린저였다. 벨린저는 1대1로 맞선 3회말 1사 1, 2루에서 상대 선발 제프 사마자의 시속 141㎞ 슬라이더를 받아쳐 우중월 펜스를 넘어가는 3점 아치를 그렸다. 이날 경기의 결승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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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린저는 시즌 39홈런을 쳐 내셔널리그 신인 최다 홈런 기록도 경신했다. 종전 기록은 1956년 프랭크 로빈슨(신시내티 레드레그스)과 1930년 웨일리 베거(보스턴 브레이브스)가 달성한 38홈런이다.

다저스는 2013년부터 올해까지 5년 연속 지구 정상을 지키며 구단 최다 연속 지구 우승 기록도 갈아치웠다. 다저스는 1974년(102승) 이후 43년 만에 시즌 100승 돌파도 노리게 됐다.



양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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