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시크릿 레터>는 사랑하는 연인의 믿을 수 없는 갑작스러운 죽음, 그 후 그로부터 전해져 오는 비밀스러운 편지들을 받으면서 시작되는 시크릿 감성 로맨스. 공개된 티저 포스터에서는 “우주보다 큰 그들의 사랑이야기”라는 낭만적인 카피가 포스터를 로맨틱하게 물들이고 있다. 신비로운 보랏빛 밤하늘을 배경으로 한 포스터는 쏟아질 듯 수 놓인 별들과 함께 감히 헤아릴 수 없는 우주처럼 무한한 사랑을 예고하는 애틋하고 감상적인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어 영화 속 연인이 과연 어떤 신비롭고 비밀스러운 로맨스를 펼쳐낼지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여기에 <시크릿 레터>는 믿고 보는 제작진의 참여로 더욱 시선을 끄는데, 우리 모두의 인생영화 <시네마 천국>을 탄생시킨 이탈리아 거장 쥬세페 토르나토레 감독이 <베스트 오퍼>이후 선보이는 신작으로 그와 세기의 콤비로 호흡을 맞추고 있는 세계적인 마에스트로 엔니오 모리꼬네가 합류해 작품의 분위기와 스토리를 조화로운 완성도로 끌어올릴 영화음악을 선사해 관객들을 사로잡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극장가를 애틋한 감성과 낭만적인 로맨스로 가득 채울 이는 어떤 장르에도 완벽히 녹아드는 관록의 연기파 배우이자 ‘로맨스 제왕’ 제레미 아이언스와 ‘007 본드걸’로 전 세계에 치명적인 매력을 드러냈던 올가 쿠릴렌코가 만나 아름다운 로맨스를 선사할 예정이다. 올가 쿠릴렌코는 오랜 연인을 갑작스레 잃은 ‘에이미’로 분해 모든 것을 잃은 아픔과 상실을 섬세하게 그려내며 한층 더 성숙한 감성 연기를 선보이며, 제레미 아이언스 또한 그런 그녀에게 누구도 줄 수 없는 영원하고 무한한 사랑을 약속하며 이를 지켜나가는 로맨티시스트로 열연을 예고하고 있다. 이에 <시크릿 레터>는 믿고 보는 거장 감독 콤비와 명배우들의 만남, 그리고 다시 없이 영원히 기억될 아름다운 시크릿 로맨스로 예비 관객들의 로맨틱한 감성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따스한 봄의 시작과 함께 얼어붙은 마음을 녹여 줄 단 하나의 감성 로맨스 <시크릿 레터>는 오는 11월 개봉을 앞두고 있다.
/서경스타 정다훈기자 sestar@sedaily.com